[인터뷰] 아, 이건 갖고 싶다! 팬심을 읽는 IP 제품 기획의 비밀
아티클
2025.12.04

[인터뷰] 아, 이건 갖고 싶다! 팬심을 읽는 IP 제품 기획의 비밀

“아, 이건 갖고 싶다!”😍

SNS 스크롤하다가 한 번쯤 멈추게 되는 굿즈, 있죠?


그 차이는 단순한 디자인이 아니라 기획의 감도에 있습니다.

IP 캐릭터의 매력, 팬들이 공감할 서사,

그리고 SNS에서 자연스럽게 공유되는 ‘갖고 싶은 포인트’.


“어떻게 하면 단순한 제품이 아니라, 팬들의 마음속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아이템이 될 수 있을까?”

IP 제품 기획과 제작을 담당했던 매니저의 제작 인사이트를 만나보세요.😎


— IP 제품을 기획할 때, 가장 먼저 고민하는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인기가 많은 캐릭터일수록 그 자체의 아이디어가 재미있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기획의 시작은 작가님의 의도와 작업 스타일, 캐릭터의 핵심 매력을 분석하는 데서 출발합니다.

팬들의 연령대, 주요 커뮤니티, 팬들이 좋아하는 포인트를 함께 정리하면서

사람들이 ‘이 캐릭터를 좋아하는 이유’를 깊이 이해하려고 합니다.

그게 곧 IP 제품 기획의 기초가 돼요.


— SNS나 팬 커뮤니티의 반응은 어떻게 제품 기획에 반영하시나요?

“이미 팬층이 형성되어 있는 캐릭터라면, 팬들이 그 캐릭터에 매력을 느끼는 지점을 세밀하게 분석해요.

단순히 귀엽거나 예쁜 게 아니라, 팬들이 ‘이 캐릭터를 왜 좋아하는가’를 파악하는 거죠.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제 굿즈 시장에서 반응이 좋은 제품 카테고리를 연결해

기획을 구체화합니다.

결국 제품 하나하나가 팬들의 ‘공감 코드’를 건드려야 의미가 있고 실제로 구매로 이어지기도 하니까요.


— 진행하신 프로젝트 중 ‘이건 정말 캐릭터다움이 드러났다’ 싶은 사례가 있을까요?

image(출처: hweekmag, knewknew 인스타그램)


유니버스존에서 진행했던 ‘안경만두와 누덕이 마켓’이 기억에 남아요.

안경만두 캐릭터는 안경을 쓴 만두 캐릭터인데 여름맞이로 태닝한 컨셉의 안경만두 인형을 기획했어요.

그렇지만 이 캐릭터의 본질은 만두이니까 태닝만두 대신 군만두라는 이름으로 기획했죠.

이후에 이어진 완전히 타버린 탄만두까지, 디에디트, 휙매거진, 뉴뉴매거진 같은 여러 매거진과 매체에서 먼저 소개해줄 만큼 화제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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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누덕이는 강아지 캐릭터도 기억에 남아요. 누덕이는 ‘능이버섯이 된 누덕이’, ‘감자 모양 누덕이’ 같은 짤로 이미 인기가 많았어요.

그 특징과 서사를 확장해 버섯 옷을 입은 누덕이 인형감자 모양 스트레스볼을 기획했습니다.

강아지 캐릭터는 많지만 ‘채소 옷을 입은 강아지’는 오직 누덕이만의 매력이었죠. 🍄🥔

그 특이한 귀여움이 팬들에게 큰 반응을 얻었어요.


— IP별로 제품을 추천하거나 구성할 때 어떤 기준을 가장 중요하게 보시나요?

image(출처: daeding.official, 유니버스존)


캐릭터의 특징 + 팬의 니즈 + 시장 트렌드 이 세 가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합니다.

예를 들어 안경만두 캐릭터의 경우,

SNS에서 ‘내 최애가 안경만두를 닮았다’는 밈이 유행이었어요.

그 흐름을 반영해 포토카드를 넣을 수 있는 PVC 포카 홀더를 만들었죠.

팬들의 놀이 문화를 제품으로 옮겨온 셈이에요.


예를 들어 누덕이 캐릭터는 당시 아크릴 카라비너가 유행하던 시기라

‘마트 콘셉트’의 프리오더와 어울리도록 토마토·감자튀김 모양의 디자인으로 제작했어요.

같이 가방에 달 수 있는 먹거리 콘셉트의 핀버튼도 함께 구성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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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키지 디자인은 전체 인상에 얼마나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시나요?

“패키징은 단순히 포장이 아니라 콘셉트의 완성이라고 생각해요.

굿즈는 기호품에 가깝기 때문에, 언박싱 순간이 감정을 좌우하거든요.

누덕이 제품의 경우엔 ‘마트에서 사온 버섯 상자’ 콘셉트로 제작했습니다.

실제 마트 스티커에서 착안한 라벨을 붙였는데,

그 디테일 덕분에 SNS에서 인증샷이 폭발적으로 올라왔어요. 📦

결국 패키지는 제품의 마지막 한 끗을 완성해주는 요소예요.”


— 제품이 출시된 뒤 팬들의 반응을 보며 가장 뿌듯했던 순간은요?

세트 전체를 구매한 팬들이 많았던 것이 인상 깊었어요.

SNS에는 스토리나 게시물 형태로 인증샷이 다양하게 올라왔고요.

‘이거 봐, 너무 웃기다’, ‘갖고 싶다’ 같은 반응을 볼 때

매니저로서 정말 신이 납니다. 😂

특히 ‘재미있게 기획한 포인트’가 그대로 통했을 때,

그게 매출로 이어지는 걸 보면 ‘아, 기획이 통했다’는 확신이 들어요.”


— 마지막으로, IP 제품을 잘 만들고 싶은 브랜드에게 조언한다면?

“오즈의제작소의 강점은 기획력과 제작 노하우의 결합이에요.

아이디어 단계부터 제작, 납품까지 전 과정을 경험해본 팀과 일한다면

결과물의 완성도는 훨씬 높아집니다.


오즈의 역량은 이미 유니버스존에서 판매로 증명되기도 했습니다.

IP의 매력을 온전히 담아내고 싶다면,

기획의 디테일과 제작 노하우가 함께 움직이는 곳 —

바로 오즈의제작소에서 그 가능성을 경험해보셨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