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한정판을 넘어서, 기억에 남는 경험을 만든다
아티클
2025.11.25

[인터뷰] 한정판을 넘어서, 기억에 남는 경험을 만든다

“그냥 굿즈 아냐, 이건 특별한 세계관이야.”😎


특히 VIP 고객이나 인플루언서를 위한 한정판 굿즈, 프리미엄 키트, 이벤트용 상품까지—

요즘 브랜드는 ‘특별함’을 굿즈로 말합니다.


하지만 예산이 크다고 해서 성공하는 건 아닙니다.

한정판 굿즈일수록 더 세심한 감각, 제작 노하우가 필요하다는 사실!


판촉이 아닌 ‘경험의 디자인’을 만드는 비하인드를 공개합니다 🎙️✨


— 인플루언서나 VIP용 키트를 기획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가장 현실적인 출발점은 비용이에요.

이런 키트는 퀄리티가 높고, 시각적으로 화려해야 하니까 자연스럽게 단가가 올라갑니다.

다행히 예산이 넉넉한 경우가 많아서, 개인적으로 가슴 한 켠에 품어왔던 새로운 패키지 아이디어로 기획안을 제안드리기도 합니다.

결국 이런 프로젝트는 브랜드보다도 ‘경험’의 완성도가 더 중요하니까요.


image(출처: 틱톡 imtaramilchell, 오즈의제작소)


— VIP 또는 인플루언서 타깃별로 어울리는 제품 구성은 어떤 기준으로 제안하시나요?

인플루언서용 키트는 사진과 영상으로 남기 때문에

‘열었을 때 자연스럽게 리액션이 나오는 패키지’를 목표로 해요. 📦


“사실 제품보다 패키징에 더 신경을 씁니다.

같은 제품이라도 어떤 상자에 담기느냐에 따라 인상이 완전히 달라지거든요.

특히 인플루언서 키트는 사진과 영상으로 남기 때문에

‘열었을 때 자연스럽게 리액션이 나오는 패키지’를 목표로 해요. 📦


그래서 기획할 때는 패키징 구조를 먼저 대략적으로 구상하고,

그 안에 들어갈 아이템은 시각적으로 많이 노출될 수 있는 품목 위주로 제안합니다.”


image(출처: 오즈의제작소, © SQUARE ENIX)


— 제품을 고를 때, 브랜드 톤앤매너와 실용성의 균형은 어떻게 잡으시나요?

이건 고객사의 성격에 따라 조금 다르지만,

대부분 VIP나 인플루언서 키트는 브랜드 톤앤매너를 충실히 반영하는 게 우선이에요.

예를 들어 게임사의 경우, 게임 속 아이템을 실제 제품으로 구현하는 식이죠.

결국 실용성보다 ‘브랜드의 세계관을 얼마나 잘 전달하느냐’가 핵심입니다. 🎨


— 제작 중에 자주 발생하는 오해나 커뮤니케이션 이슈는 어떤 게 있나요?

“큰 문제는 많지 않지만, 종종 생산팀과의 관점 차이가 있어요.

이런 키트는 효율보다는 ‘보여주는 완성도’가 더 중요하다보니 생산팀에서는 종종 이 방식은 ‘비용 대비 효율이 떨어진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럴 때 이 프로젝트는 ‘뽐내기 위한 키트’라는 점을 강조드리곤 합니다.

본질은 완성도의 아름다움이에요!

예를 들어, 검정 수입지 패키지를 코팅 없이 제작한 적이 있습니다.

흠집이 생길 수 있어서 코팅을 권유받았지만,

코팅하면 수입지 특유의 질감이 사라진다는 이유로 코팅 없이 진행했죠.


결과적으로 고객사 만족도가 굉장히 높았어요.

그때 느꼈죠 — 효율보다 결과물이 우선일 때가 있다는 걸요.” 💡


—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꼭 지키는 프로세스가 있을까요?

“가능하다면 샘플 제작은 무조건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일정이 허락한다면 샘플을 먼저 제작해보고 본 제작으로 넘어가는 게

결과물의 완성도를 훨씬 높여주거든요.

시간은 조금 더 걸리지만, 그만큼 안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 실제로 굿즈를 받은 사람들의 반응 중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을까요?

image

“‘예쁘다’, ‘잘 뽑았다’는 반응이 올라올 때 정말 뿌듯해요.

담당자분이 ‘이 프로젝트 누가 했어요?’라고 물어보셨을 때도 그렇고요.

그럴 땐 힘든 과정이 다 보상받는 기분이에요.

가끔 지칠 때면 그 댓글들을 다시 찾아보곤 합니다. 😍(웃음)” 💬